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4.12 11:02
광동제약 CI <사진제공=광동제약>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광동제약은 최근 자사 제품 '광동 침향환'을 도용한 유사 제품을 판매하는 불법 사례를 발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광동 침향환은 광동제약의 한방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제품으로 침향과 녹용 등을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꾸준한 마케팅으로 인지도가 높은 상태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매년 인지도와 매출이 급상승하는 제품 중 하나다.   

일부 오픈마켓 판매자가 이러한 광동 침향환의 인기를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 광동제약 측 설명이다. 광동 침향환에 관심 있는 구매자가 특정 사이트로 방문하도록 유도한 뒤 실제로는 다른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현재 다수 오픈마켓에서 광동 침향환을 검색할 경우 광동 침향환이 아닌 비슷한 유사제품이 검색 및 판매되는 중이다. 해당 업체들은 광동제약 및 광동 침향환과 전혀 무관한 회사이나 포털 검색 시 광동 침향환을 키워드로 상품명을 노출하고 이미지도 무단 도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 상당수는 침향 함량이 부족하거나, 생산공정이 공인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침향환으로 믿고 구매했는데 다른 회사 제품이었다는 항의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며 "광동 침향환은 오픈마켓 판매를 하지 않는다. 공식 상담센터를 통해서만 팔고 있다. 이외의 판매 경로는 유사 제품이거나 정상적인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