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영섭 기자
  • 입력 2021.04.12 15:23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영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주시)
영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영주시)

[뉴스웍스=정영섭 기자] 영주시가 지난 9일 시청 강당에서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사업 공동추진 기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고유 자생종 연구 중심의 타 시·군·구와 차별화된 영주시만의 식물복원연구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선비세상 내에 들어설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는 국내 유일의 한반도 고유 자생 식물 및 생태 복원사업을 진행한다.

다채로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동식물 전시장 및 학습장 등이 조성된 백두대간 중부권 복원연구의 중심지로, 통합·체계적인 생태계 복원사업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시는 선비세상과 연계한 생태관광 및 식물복원시스템이 구축된 식물복원연구단지를 조성하고자 2019년 8월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 사업공동추진협약서 체결 후 9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최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환경부에 식물복원연구단지 조성사업을 국가사업으로 건의해 자생식물원 및 특화·습지식물원 조성, 생태학습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연구원 종복원기술원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반도 고유 자생종 복원사업을 선도하겠다"면서 "국내 유일의 식물복원시스템이 구축된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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