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4.13 17:44

도내 19개 캠퍼스, 1200여명 지역리더로 성장 기대

1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통합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1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통합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캠퍼스로 출범하는 19개 시군 입학생들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행복대학 통합입학식’을 개최했다.

경북형 평생학습대학 모델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1년 과정으로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수차례 관련 전문가 회의와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올해 19개 시군 캠퍼스가 첫 문을 열었다.

대학본부가 소재한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통합입학식은 3월 초부터 캠퍼스별로 입학 신청을 받아 총 1200여명의 신입생들이 모집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학생과 관계자 등 캠퍼스별 최대 10명 정도를 초청해 대면 행사와 실시간 온라인 중계가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도민대학 추진경과 보고와 신입생 대표 선서, 총장 인사,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의 축하영상,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명사 특강시간에는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자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교수의 ‘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입학생들이 행복한 변화를 이끄는 로컬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을 기대하는 메시지가 담긴 열띤 강연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민행복대학 총장은 “세계적인 석학자 피터 드러커는 '평생학습을 하면 젊어진다'고 했다"면서 "도민의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 누구나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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