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4.14 10:59
지난 13일 화이자 백신이 이천시 예방접종센터에 입고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지난 13일 화이자 백신이 이천시 예방접종센터에 입고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오는 15일부터 부발종합운동장 내 배드민턴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 전체 대상자 18만8000명 중 11만2800명(60%)명을 접종하게 된다.

이천시 예방접종센터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시설 점검을 받고 적격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 술기교육, 접종단계 및 상황별 시나리오에 기반한 접종센터 모의 훈련을 실시했으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위 환경을 정비하고 화재에 대비한 소방훈련도 마쳤다.

이천시는 질병관리청의 백신 배분 계획에 따라 지난 13일 화이자 백신 780바이알을 배분받아 초저온 냉동고에 입고 관리중이며, 24시간 군경의 경비 협조로 백신관리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배분받은 백신은 우선적으로 노인시설 입소자(75세 이상) 및 종사자 462명과 예방접종동의서를 제출한 창전동 및 증포동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약 2268명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6일 동안 1차 접종을 받는다. 1일 평균 455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사전에 개별 문자메세지를 통해 접종날짜 및 시간을 안내받게 되며, 접종대상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배분받은 백신량이 적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창전동, 증포동 지역 어르신들이 우선적으로 접종받게 됐으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일이 1차 접종일로부터 21일 간격을 준수해야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2차 접종일이 공휴일 또는 휴무 예정이더라도 센터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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