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4.14 13:29
(자료제공=현대일렉트릭)
(자료제공=현대일렉트릭)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친환경 E-모빌리티 충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무빙, 펌프킨, 차지인 등 국내 전기 모빌리티 충전 분야의 강소기업들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친환경 전력거래 및 고효율 전기충전소 솔루션 구축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현대일렉트릭과 업무협약을 맺은 무빙은 배달업계 선두업체인 바로고의 전기이륜차 자회사이며, 펌프킨은 국내 전기버스 충전기 분야에서 70%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체다.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전사업자들로부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수급해 이를 E-모빌리티 전기충전소 사업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에너지관리 기술을 전기충전소 인프라에 접목해 전력의 효율적 사용을 돕는 전기충전소 운영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솔루션 및 에너지 거래사업을 확대하고, 다가올 급속 전기 충전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업무협약으로 당사가 강점을 지닌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토대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E-모빌리티 시장에서 전력 거래 사업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력 확보로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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