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4.14 17:43

신규착수 6지구(432ha) 484억, 기본조사 7지구(457ha) 610억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에 신규 착수지구 6개소와 기본조사지구 7개소가 선정돼 국비 109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배수개선사업을 시작한 1975년 이후 최대이면서 최초로 사업비 1000억원을 돌파한 쾌거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건의하고 현지 확인 시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사업이 완료되면 농작물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안정적으로 영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수개선사업은 전액 국비가 지원돼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한 농경지의 재해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배수펌프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하게 된다.

신규 착수지구는 성주 법산지구 등 6지구로 총 432ha에 국비 484억원이 투입돼 올해 세부설계를 시작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 시작 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본 조사 대상지구인 포항 남성지구 등 7지구는 전체 457ha에 국비 6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수혜 지역의 현장여건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 후 향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다.

경북도에서는 올해 추진 중인 김천시 금송지구 등 12지구 1134ha에 대해서도 이미 확보한 202억원으로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배수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배수개선사업 선정으로 농경지 침수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영농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논에서 하우스,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재배가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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