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21 11:07
이하늘(왼쪽), 김창렬 (사진=슈퍼잼 레코드 제공, 김창렬 인스타그램 캡처)
이하늘(왼쪽), 김창렬 (사진=슈퍼잼 레코드 제공, 김창렬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故 이현배 사망 이후 갈등을 빚었던 DJ DOC 이하늘과 김창렬이 빈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렬은 20일 오후 5시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 이현배의 빈소를 조문했다.

김창렬은 마스크로 얼굴의 반을 가린 상태였지만 침통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현배 사망 후 이하늘의 폭로로 일련의 논란에 휩싸인 김창열이지만 현장에서는 온라인 상 갈등이 무색하게 슬픔 속 조문을 마쳤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하늘은 차분한 모습으로 김창열을 따로 불러 "우리 얘기는 다음에 하자"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향년 48세다. 당초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며 19일 부검 결과 부검의는 "심장 이상 소견"을 냈다.

이하늘은 동생 이현배의 사망이 알려진뒤 18일 추모글을 올린 김창열에 욕설로 분노를 드러냈다. 다음 날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이 DJ DOC가 함께 추진하던 제주도 펜션 사업에 약속했던 투자를 하지 않아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고, 이현배가 생계를 위해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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