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4.22 17:27

"구로구 항동과 고척동·강서권 연결하는 철도노선 신설 절실"

김인제 민주당 서울시의원이 2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항동-고척을 잇는 '신구로선'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진=원성훈 기자)
김인제 민주당 서울시의원이 2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항동-고척을 잇는 '신구로선'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인제 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은 2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항동~고척을 잇는 '신구로선'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광역교통시설 확충 수요조사 등을 실시했다. 항동-온수동-수궁동-개봉1동-고척동을 잇는 신구로선 신규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구축계획(안)에 포함되도록 협조한 결과 22일 개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2030년) 공청회'에서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신구로선은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과거부터 숙고해 왔던 지하철 신설을 위해 지난 2019년 4월 4일에 국토교통부에 광역철도(안) 및 용역을 의뢰하고 구로구는 다음해인 2020년 1월 31일에 서울시에 신규철도노선(신구로선) 신설 반영 요청했던 노선이다. 

이에 더해 서울시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같은 날 '신구로선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신규 광역교통시설 수요조사'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요청하면서 계획에 포함됐다.

김인제 의원은 "구로구는 항동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신규택지지역의 광역교통수단 부족(특히, 철도)으로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울 서남권의 교통문제 해소와 균형 있는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구로구 항동과 고척동·강서권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의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구로선이 유치된다면 수도권 서남부지역과 구로구의 광역교통 부족에 따른 교통난 해소와 지역주민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자 구로구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원으로서 6월 예정인 신구로선(항동-고척) 확정 고시 때까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간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광역교통 부족으로 출퇴근 교통난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어려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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