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4.22 17:54

성윤모 장관 "올해 안에 뿌리산업법 전면 개정"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손웅희(왼쪽부터) 로봇산업진흥원장과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이낙규 생산기술연구원장이 22일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프론텍에서 뿌리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프론텍에서 뿌리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업무협약은 뿌리산업의 디지털화 및 고부가가치화 확산에 대한 협력과 정책적 지원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뿌리산업의 디지털화 정책을 수립하고, 중기중앙회는 뿌리산업 디지털화 수요발굴 및 홍보를 담당한다. 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산업의 기술지원과 설비를 구축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은 뿌리산업에 로봇을 보급한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과 금형·단조·용접·열처리 4개 뿌리산업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 뿌리산업 교육센터의 조속한 설치,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시 중소기업 확대, 자금애로 해결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뿌리공정 디지털화 관련 예산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건의된 과제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오늘 뿌리산업의 디지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뿌리기업이 많이 육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프론텍과 같이 선도적인 공정 혁신을 경주해온 우수 뿌리기업들이 일본 수출 규제와 코로나19 충격 등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라며 "오늘 협약식 이후 뿌리산업 범위를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로봇, 센서, 정밀가공 등 첨단기술로 확장·개편하기 위해 올해 안에 뿌리산업법을 전면 개정하고, 이에 맞게 정책 지원체계도 새롭게 재정비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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