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4.23 15:55
안산시가 4월29일 안산시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앞서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앞서 사전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오는 29일 안산시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앞서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산시 제2호 예방접종센터는 감골시민홀 920㎡에 마련됐으며, 전날 시·군·경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백신준비 ▲예진표 작성 ▲예진·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예방접종 확인증 발부 ▲응급 이송 절차 등 접종 매뉴얼에 따라 예방접종 전 과정에 대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 상황을 가정해 관찰실에 있던 간호사가 이상반응 환자를 발견하고, 의사 호출 및 응급구조사의 응급처치, 의료기관 이송 등 접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집중 훈련했으며, 평가위원(경기도2, 안산시 1)이 참관하며 전 과정에 대해 컨설팅했다.

안산시 제2호 예방접종센터는 공무원을 비롯해 40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하루 300명을 접종할 예정이다. 주말 접종은 의사가 확보 되는대로 운영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집단면역체계 구축과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접종 준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8일부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설치돼 운영 중인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하루 평균 600명에게 접종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오후 5시 기준 관내 1차 누적 접종자는 2만11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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