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26 21:00
안 싸우면 다행이야 (사진제공=MBC)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방송인 지석진과 김수용이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상 첫 '혼밥'에 나설 것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30년 절친이자 '자연 무식자' 지석진과 김수용의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자급자족 라이프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다행' 최초의 '혼밥' 장면이 탄생한다. '즉흥' 지석진과 'FM' 김수용, 일명 '고집왕'들의 불꽃 튀는 설전이 이어지고 결국 따로 식사를 하게 되면서 이들의 30년 우정도 위기를 맞이한다.

김수용은 "'안다행'의 룰을 깨고 있다. 이럴 거면 따로 오지, 뭐 하러 같이 왔는지 모르겠다"면서 서운함을 드러내고, 지석진은 "내가 죽게 생겼는데 무슨 룰을 따지냐. 미치겠다"면서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한 번도 싸운 적 없다는 두 사람의 유치한 설전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마치 신혼여행의 부부 싸움을 보는 것 같다"면서 웃음을 참지 못한다. 지석진과 김수용의 30년 지기 절친이자 '빽토커'로 출연한 남희석 역시 "둘이 이 정도 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처음 보는 두 사람의 고집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자급자족 라이프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지석진과 김수용의 흔들리는 30년 우정에 결국 두 사람을 중재하기 위한 특별 '해결사'까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석진과 김수용이 과연 무사히 자급자족 라이프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MBC '안다행'은 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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