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4.27 14:38

세대별 한국인필수시리즈에 JTBC 선정

케이무크 홈페이지. (사진=케이무크 홈페이지 캡처)
케이무크 홈페이지. (사진=케이무크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케이무크)에 방송사들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EBS를 통해 세계 석학들의 강좌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1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신규강좌 선정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선정결과 국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에는 EBS, 세대별 필수시리즈에는 JTBC가 선정됐으며, 실습·토론 등 온·오프라인 과정이 융합된 심화강좌(K-MOOC+)는 성균관대와 호남대가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수학 등 체계적·단계적 강좌로 구성된 묶음 강좌는 6묶음(6개교, 27강좌), 신산업·심리 건강 등 자율분야의 개별강좌는 40개(24개교)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방송사와 함께 국내외 석학이 참여하는 고품격 강좌와 세대가 공감하는 연령대별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방송을 병행하는 등 온 국민이 쉽게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평생교육체제(플랫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표제공=교육부)
(표제공=교육부)

EBS를 통해 진행되는 국내외 석학강좌는 인문·사회 등 분야별 국내외 세계 최고 석학의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도록 강연·인터뷰를 혼합해 제작된다. 

JTBC가 선정된 세대별 한국인 필수시리즈는 10대 나만의꿈·융합형 인재, 20대 창업·AI와 함께 살아가기, 30~40대 자녀교육·경제이해, 50대 공간과 인간·젊은 세대와의 소통, 60대 젊게 사는 인생·멋과 여유 등 연령대별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형 강연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심화 강좌로는 성균관대의 '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 실무역량강화', 호남대의 '수학으로 푸는 블록체인' 강좌가 개발·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강좌는 신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올해 말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묶음강좌(7묶음) 과 심화강좌(3강좌)를 추가 공모해 학습자에게 다양한 분야의 우수 강좌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한 '차세대 케이무크 플랫폼'을 하반기에 개통하여 대학 강좌의 온라인 공유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등 온 국민 평생학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습자가 학습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학습동기 부여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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