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4.27 17:38

여성, 윤 전 총장 지지율 높아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대검찰청ㅁ이재명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대검찰청·이재명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차기 대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맞붙을 경우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7.2%, 이 지사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0.0%로 각각 집계됐다.

'그 외 후보'라는 응답은 7.8%, '없음'은 3.7%, '잘 모름'은 1.4%로 뒤를 이었다.

지난 1월 16~17일 실시했던 같은 조사 때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1%p 올랐고 이 지사는 2.1%p 떨어지며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엔 윤 전 총장의 지지율 47.3%와 이 지사에 대한 지지율 45%가 비슷한 반면에, 여성의 경우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7.1%로 이 지사 지지율 35%보다 10%p 이상 앞섰다.

다른 대권 주자군을 포함한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3.8%로 1위를 기록했고, 이 지사가 24.1%로 2위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3%,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1%,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4.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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