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4.28 18:55

주말에 물레 시연 계획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대한민국 도자 문화의 중심지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봄 정기세일 축제를 개최한다.

사기막골 도예촌은 국내 유일의 도자기 전통시장이며 이천 9경 중 한 곳으로 이천문화관광의 요충지다.

도예촌은 축제 기간동안 50여개의 도자기 매장이 참여해 테이블웨어, 내열자기, 다기, 인테리어소품 등 생활자기와 장인의 손길이 깃든 전통자기 외에 다양한 도자기관련 상품들을 50%~1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축제기간 중 주말에는 야외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물레 시연과 라꾸소성(도자기 굽는 기법 중 한 가지)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도자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에코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천시는 방문객을 유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세일 마케팅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 가을(10월초)에도 이천도자기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사기막골 가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학승 사기막골 도예촌 시장 번영회장은 “매해 세일 행사를 개최해 사기막골을 찾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상인은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상권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봄 축제에는 코로나로 인해 행사기획을 간소하게 했지만 다양한 마케팅 방법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인회는 전통시장에서 지키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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