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4.28 13:27

“이천시 자치분권 실현 마중물 기대”…2022년 나머지 12개 읍면동 전면 확대

모가면(위)과 창전동(아래) 주민자치회가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모가면(위)과 창전동(아래) 주민자치회가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에서 최초로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이천시는 지난 27일 모가면·창전동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갖고 주민자치위원 80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의회 의원,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원 80명(모가면 31명, 창전동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가면, 창전동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천시는 지난해 모가면과 창전동을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대상지로 선정하고 올해 2월부터 모집공고 및 접수를 통해 주민자치위원을 모집했다. 이날 주민자치회 기본교육을 이수한 최종 80명(모가면 31명, 창전동 49명)을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했다.

주민자치회는 마을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 대표 조직이다. 지역주민들의 자치활동 지원과 운영을 통해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 수행이 예상된다. 자치분권 실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이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며 주민총회를 통해 공론화된 의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대한 실행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2개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나머지 12개 읍면동에 전면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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