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4.28 15:09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2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비전(Vision)2025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공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2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비전(Vision)2025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공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교보생명이 기존 보험업에 국한되지 않고 2025년까지 금융·문화 선도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교보생명은 28일 광화문 본사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목표를 제시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이날 "디지털은 보험·금융업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생존과 성장을 위해 완전히 변화한 세상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보험사업을 초월해 금융·투자와 예술·문화 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며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본업인 생명보험업뿐 아니라 자회사 및 조직을 활용해 예술문화와 금융·투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예고했다. 예술문화 활동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을, 금융·투자 영역은 교보증권과 자산운용, 자산신탁 등 관계사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5년 동안 담대한 도전을 통해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보험과 금융에 예술·문화라는 엔진을 더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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