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4.28 16:46
청와대 전경 (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 전경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경남 양산의 사저 신축 공사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주민 불편을 점검하기 위해 잠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달 초 착공을 시작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의 사저 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임시 중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사 임시중단에 대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공사 먼지 발생, 소음 등을 염두에 두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사저 건립은) 건축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저 위치가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준비 중인 문 대통령의 사저 신축 공사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갔다,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북면 주민들은 주민의견 수렴 없이 청와대가 사저 건립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공사에 따른 불편 등을 호소하며 사저 건립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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