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4.29 16:17

티테라피, 명상‧요가, 스파‧찜질방 등 다양한 체험

금강송에코리움 숙박동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금강송에코리움 숙박동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1년 웰니스 관광지'에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이 선정됐다.

올해 전국 지자체·지역관광기관이 추천한 후보지 63개소를 대상으로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및 개별관광객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7개소가 선정됐다.

금강송 에코리움은 울진군 금강송면에 위치해 있으며, 숲을 통한 쉼과 치유를 선사하는 체류형 산림휴양 시설로 체질에 맞는 티테라피, 유르트에서의 명상‧요가, 나만의 뱅쇼 만들기, 스파‧찜질방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수련동은 내부를 금강소나무로 활용‧마감처리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은은한 소나무향을 맡을 수 있고, 방안에 누워서 별을 볼 수 있도록 특수 창문이 설치돼 코로나19로 비대면‧안전‧힐링 여행을 선호하는 현재 가장 적합한 장소라 할 수 있다.

인근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금강소나무숲길은 가족‧친구와 함께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솔향 가득한 숲속을 걷노라면 자연스레 힐링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오백년소나무, 미인송뿐 아니라 이름 모를 야생화 등도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지역 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소박한 산채 점심은 이곳의 별미라고 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웰니스 관광은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관광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 준비 중인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도 도전해 경북을 웰니스 관광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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