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29 17:19
심은오 (사진=tvN '온앤오프'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배우 심은우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요가 강사로서의 일상을 전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29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심은우가 출연해 요가 강사로서의 일상을 전했다. 

이날 심은우는 수많은 수강생들 앞에 앉아 요가 수업을 시작했다. 시작 전 심은우는 "머리 서기 지금은 하느냐"라며 일일이 수강생들의 진도 체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데뷔를 하고 나서 오디션을 많이 봤다. 일주일에 3~4개 본 적도 있다. 다 떨어졌다"라며 "힘들 때 요가를 시작하니까 집중하게 됐다. 나한테 점점 질문을 하게 되고 답을 얻으면서 나라는 사람이 더 명확해진 것 같다"고 요가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심은우는 전문적인 요가 수련을 위해 요가 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자격증 따면 어디든 쓸모가 있다는 말이 있지 않나. 자격증을 취득하니까 따라오더라. 수업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심은우는 전문가 다운 다양한 요가 스킬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심은우는 "연기자는 빠른 변화와 작품마다 바뀌는 역할에 금방 바뀔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다. 반면 요가 강사는 변화보다는 하나의 무게 중심을 잡고 책임감을 가지고 수련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게 필요하다.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달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통해 중학교 시절 욕설, 이간질 등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심은우는 해당 논란이 불거진 지 약 20일 만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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