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30 10:11
박나래 (사진=유튜브 '헤이나래'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유튜브 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3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박나래를 상대로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공연음란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나래에 대해 국민신문고 민원이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물의를 일으켰던 박나래의 해당 행동이 어떠한 죄에 해당되는지 살펴보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지난달 23일 유튜브 예능 방송 ‘헤이나래’에서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다 사타구니 쪽으로 인형의 팔을 밀어넣는 등의 행동을 보여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불거진 후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했지만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 결국 제작진은 웹예능 '헤이나래' 폐지 소식을 전했다.

'헤이나래' 폐지 이후 박나래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도 불똥이 튀었다. 그가 출연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시청자게시판에는 박나래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 박나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후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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