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30 22:45
나 혼자 산다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사진제공=MBC)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나 혼자 산다'가 8주년을 맞이해 다시 보고 싶은 무지개 회원을 재소환할 예정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어머나, 반갑습니다' 특집의 주인공으로는 지난 해 출연해 자연주의 제주 라이프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곽도원이 등장한다.

지난 8년간 '나 혼자 산다'와 인연을 맺은 132명의 무지개 회원들 중 다시 만난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 속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크고 작은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어머나, 반갑습니다!' 특집에 앞서 '나 혼자 산다'의 조상님이라 불리는 김광규의 등장은 더욱 반가움을 더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적이 드물어진 인사동을 찾아 '문방사우' 플렉스를 펼치고,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을 건네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따스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 특집 1탄의 주인공이 된 배우 이규형은 여전한 사주 맹신론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코로나19로 인해 9개월 만에 재개된 뮤지컬 무대를 준비하는 가슴 벅찬 모습들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역주행의 아버지'가 되어 5년만에 돌아온 용감한 형제와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모습에서는 힘든 시간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배려와 진심이 전해지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특집은 무지개 회원들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달려온 이들의 이야기는 추억 여행을 넘어서 공감과 응원으로 이어지며 특별한 감회를 안겨준다. 이에 앞으로 다시 '무지개 라이브'를 찾아올 반가운 주인공은 누구일지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이밖에도 집 옥상에서 즐기는 '옥캉스', 테라스 캠핑 등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무지개 회원들의 각양각색 '집콕' 라이프는 시청자들에게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슬기로운 '집콕'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샤이니 키는 미니 텃밭에서 대파를 수확하는 '파테크'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출연 당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뉴스에까지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는 싱글 라이프의 모습들을 담아내며 시청자에게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오늘(30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