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5.05 09:36
(사진제공=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4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에리완 유소프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4일 오후(현지시간) 에리완 유소프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장관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아세안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양국이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건설·관광 등 공통 관심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의용 장관은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의 리더십 하에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미얀마 사태와 관련한 5개 합의사항이 도출된 것을 평가했고, 양 장관은 합의사항의 조속하고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정의용 장관은 "아세안 의장국 및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와 긴밀히 협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의 공동 극복과 조속한 경제 회복 달성을 위해 아세안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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