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5.09 01:03
오마이걸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사진제공=싱글즈)
오마이걸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사진제공=싱글즈)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로 컴백 소식을 전한 것에 이어 타이틀곡 ‘DUN DUN DANCE’ 트랙 필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의 반전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뿜으며 등장한 7명의 소녀들은 베테랑 아이돌답게 시안 속 무드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촬영을 이끌었다. 이전에 보여주던 발랄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강렬한 스타일을 저마다의 매력으로 표현한 이들의 모습에 촬영장 스태프들은 ‘역시 콘셉트 장인’이라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더 이상 귀엽기만 한 소녀가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2015년 미니 앨범 'OH MY GIRL'로 데뷔 앨범 이후 처음으로 앨범명에 자신들의 이름을 넣은 만큼, 'Dear OHMYGIRL'을 소개하는 멤버들의 눈빛에서 각별한 애정이 느껴졌다.

오마이걸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는 리더 효정은 “지난 6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서로를 다독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알차게 담았다. 수록곡까지 몽땅 들려주고 싶은 욕심이 강하다”라며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미미는 "이번 앨범의 대부분이 새로운 경험이었는데, 보컬로서 참여한 부분이 많아 개인적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했고, 승희도 "앨범을 낼 때마다 이 순간이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는 승희 역시 곧 보여줄 음악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비니는 "과거에는 노래 자체를 분석했다면 이제는 그 안에 담긴 가사의 의미, 감정이 듣는 이에게 닿길 바라며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린은 "1년 만의 완전체 컴백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다채로운 곡이 담긴 만큼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며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앨범임을 예고했다. 

미라클과 함께 달려온 지 어느덧 6주년, 오마이걸은 여전히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가는데 열중하고 있다. 과거를 돌아봤을 때 첫 팬미팅 무대에 섰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지호는 “당시 멤버들의 설레는 마음에서 나왔던 행동들, 공기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팬들의 표정도 잊혀지지 않는다. 진짜 친구들끼리 모인 것처럼 재미있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자는 신념이 있다. 팬들이 원하는 것, 마음껏 웃게 해줄 수 있는 노래, 무대, 모션이나 제스처를 늘 연구한다”라는 효정,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무척 좋았다. 그 에너지가 부디 무대를 보는 시청자에게도 닿았으면 좋겠다”라는 비니, “6년 동안 팬들의 애정과 관계에 대한 믿음이 생긴 덕분인지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남들이 바라보는 1등보다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1등을 하고 싶다. 그렇게 얻은 에너지로 미라클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나눠주고 싶다”라는 유아의 말에는 팬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한편, 지난해 발표한 ‘살짝 설렜어’에 이어 ‘돌핀’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음원 차트 올킬은 물론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어버린 오마이걸은 오는 10일 공개되는 여덟 번째 미니앨범 'Dear OHMYGIRL'로 또 한 번 가요계를 뒤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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