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5.09 10:39
9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522명, 해외유입 사례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0여명 감소했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과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확진자는 355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7309명이며, 이들 가운데 11만7423명은 격리해제됐고 187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564명, 격리해제는 542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9일 0시 기준 8012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다.

지역 감염 사례는 522건으로 서울(191명), 부산(10명), 대구(6명), 인천(11명), 광주(6명), 대전(2명), 울산(28명), 세종(1명), 경기(144명), 강원(7명), 충북(8명), 충남(10명), 전북(8명), 전남(24명), 경북(19명), 경남(30명), 제주(17명) 등에서 발생했다.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이날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약 3.4%(1만6605명 중 564명)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488 → 541 → 676 → 574 → 525 → 701 → 564명이다. 한 주간 확진자는 총 4069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581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 522명 중 346명의 수도권이 지역 감염의 약 66.3%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이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엔 부산·인천·울산·충남·전남·경북·제주에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는 465 → 514 → 651 → 562 → 509 → 672 → 522건으로 총 3895명이 발생했으며 일평균 약 556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진됐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31명을 포함해 해외 유입 확진자는 42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4건), 경기(5건), 충북(1건), 제주(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8553명이다.

9일 0시 기준 '예방접종 현황',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지역별 격리 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신규 접종자 1만1931명이 추가되면서 9일 0시 기준 367만4682명(아스트라제네카 201만4012명·화이자 166만67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은 50만1539명(신규 2만7546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총 1만9631건(신규 237건)이다. 이 가운데 1만8917건(96.4%)은 근육통·두통·발열 등 경증이나, 187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95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된 상태다.

9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87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462명, 부산 122명, 대구 221명, 인천 60명, 광주 22명, 대전 20명, 울산 38명, 세종 1명, 경기 606명, 강원 50명, 충북 65명, 충남 36명, 전북 58명, 전남 11명, 경북 78명, 경남 19명, 제주 1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4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47%다.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910만5771명으로 전날보다 1만6605명 늘었으며 이들 중 889만718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8만1280명으로 전날보다 3021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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