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5.10 09:49
엔씨소프트 2021년 1분기 실적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2021년 1분기 실적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1년 1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5125억원, 영업이익 567억원,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 이익은 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리니지2M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0%, 77%, 59%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인건비는 2325억원으로 인력 증가, 정기 인센티브 및 일회성 특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해외 지역 출시와 국내 신규 게임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169억원, 북미·유럽 241억원, 일본 138억원, 대만 12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55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249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1726억원, 리니지2M 1522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290억원이다. 이외에도 리니지 489억원, 리니지2 262억원, 아이온 234억원, 블레이드 & 소울 141억원, 길드워2 1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출시한 리니지M은 안정적인 이용자 지표와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서비스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PC온라인 게임 5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론칭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전분기 대비 24%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엔씨는 오는 5월 20일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하며 블레이드 & 소울 2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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