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5.10 14:37
장애인들이 민원수어를 배우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수어(형통)교실 참가 공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청각장애인(농아인)이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공공기관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성남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수어(형통)교실을 운영한다.

수어형통교실은 5월 13일 개강해 5개월간 운영된다.

농아인이 자주 방문하는 시청 민원부서, 구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민원응대 수어와 기초 생활수어를 교육이 이뤄진다.

공직자들이 직접 수어를 해 그동안 청각장애인(농아인)이 관공서 방문 시 수어통역센터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던다. 더불어 교육을 수료한 공직자들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수어동아리에 가입해 지속적으로 수어를 학습할 수 있다.

2014년에 구성된 성남시수어동아리는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수어학습, 농아인 행사 봉사활동, 수어경연대회 출전 등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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