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5.10 17:19

제주도, 오후까지 5~20㎜ 비 내려…충청·전라·경상 일부 지역 돌풍·천둥번개

11일 오전 날씨 예보. (사진=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내일(11일)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낮부터 이어진 비는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밤부터 다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는 밤에, 경남권북부는 내일 새벽에 비가 강해지겠다.

충청권북부·경북북부는 내일 새벽, 충청권남부·전북·경북권남부·경남권북부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북동부·경북남부·경남권북부에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남북부에도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오늘 밤, 전남권남부와 경남서부남해안은 내일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아침까지 충청권남부와 전북, 전남북부, 경북권남부를 중심으로 발달한 비구름대가 정체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내일 정오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남부, 전북북부, 경북권남부 10~40㎜ ▲충청북부, 전북남부, 경북북부, 경남북서내륙, 제주도(10일 밤~11일 밤) 5~20㎜ ▲전남북부, 경남권북부(북서내륙 제외) 5㎜ 미만 등이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맑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충청권과 경북은 차차 맑아지겠고, 전남권과 경남권은 구름이 많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6~16도)과 비슷해 전국이 10도 내외가 되겠으나 강원내륙·산지는 5도 내외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이 되겠고,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권을 중심으로 25도 이상이 되는 곳이 있어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가 되겠다.

11일엔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울산 13도, 부산 14도, 창원 13도, 여수 15도, 광주 15도, 제주 18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1도, 울산 18도, 부산 18도, 창원 19도, 여수 18도, 광주 23도, 제주 2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오존 지수 '보통', 황사 지수 '약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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