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5.11 18:26

총사업비 34억원 확보…'조사료 가공시설'신설

경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경주시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9억, 지방비 9억, 자부담(경주축협) 16억 등 총사업비 34억원을 확보해 조사료 가공시설을 신설할 수 있게 됐다.

조사료 가공시설은 조사료·농후사료 등 여러 종류의 사료를 혼합 제조·생산하는 시설이다.

가공시설이 신설되면 농가 사료비 절감, 편의성 증대, 브랜드 전용사료 개발 등의 효과로 고령농과 소규모 농가가 많은 지역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축협은 천북면 일대에 부지를 확보하고 2022년까지 신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공시설이 완료되면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만6000톤에 달하는 양질의 완전혼합사료(TMR)를 생산·공급할 계획으로 연간 7억2000만원의 농가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품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생산기반이 마련돼 축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생산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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