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5.12 10:20
UNIST 발전재단 창립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UNIST)
UNIST 발전재단 창립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UN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2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UNIST 발전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이용훈 총장 등 9명의 발기인이 참석해 설립취지문 채택 등 6건의 안건을 통과시키며 성공적인 창립을 알렸다.

UNIST 발전재단은 앞으로 대학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발전기금을 확보하고, 지역과 국가를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 등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한다.

UNIST 비전 달성을 위한 'UNIST 비전기금', '장학·연구·인프라 기금' 등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이다. 재단은 5월 중 설립 등기를 마치고, 1호 사업인 'UNIST 후원의 집'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발전재단 설립은 이용훈 총장이 취임 후 강조해 온 프로젝트 중 하나다.

UNIST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는 이유였다.

이를 위해 지난 8개월 간 명망 있는 동남권 기업인들을 초대 임원으로 초빙하고, 다양한 기금모금 및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구상했다.

UNIST 발전재단의 초대 이사장은 이용훈 총장이 맡는다.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회장, 유홍섭 용진유화 회장,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회장, 조승호 울산지피에스(SK가스 자회사) 대표이사, 최영수 삼두종합기술 대표이사, 박원희 동강의료재단 이사장,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 최영찬 선보엔젤파트너스 대표와 신현석 UNIST 교수가 초대 임원으로 추대됐다.

강성태 회계사가 감사로 초빙됐으며, UNIST 발전기금운영단장을 맡고 있는 신현석 교수가 상임이사를 맡아 재단 운영에 참여한다.

이용훈 총장은"발전재단 설립은 UNIST의 향후 10년을 가꿀 알찬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UNIST가 내실을 더욱 다지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가장 든든한 성장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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