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5.12 11:00

이숙 추연당 대표 대통령상, 김순옥 웅골 손두부 대표 장관상 수상 영예

이항진(가운데) 여주시장이 전통음식대회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수상한 이숙(왼쪽) 대표, 김순옥(오른쪽)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가운데) 여주시장이 전통음식대회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수상한 이숙(왼쪽) 대표, 김순옥(오른쪽)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 전통음식 장인들이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주최한 제12회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평화통일기원 한국전통음식 요리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수상하며 여주시를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맛의 고장으로 알리는데 공헌했다.

대왕님표 여주쌀로 전통주를 빚는 이숙 농업회사법인 추연당 대표(52)는 경연 주제인 '고조리서 속의 의례음식과 의례주'에서 1900년대 음식을 만들어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우리술품평회' 약주 부문에서 '순향주'로 우수상을 받은 이 대표는 세종대왕 이름인 '이도'로 상표등록을 마치고 육포와 정과류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여주시민들이 만든 협동조합과 연계해 궁중디저트 카페도 준비하는 등 전통음식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여주시 대표 맛집으로 정평이 난 한정식집인 '웅골 손두부'를 운영하는 김순옥씨도 이번 대회에서 장관상을 받고 음식명인으로서 자부심을 지켰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7일 전통음식 경연대회에서 큰 상을 받은 두 음식 장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전통음식을 옛 맛 그대로 살려낸 두 분의 수상은 여주시가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축하와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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