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5.12 17:58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경주시)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 사업'에 나섰다.

태풍 '미탁'으로 절토사면 일부가 붕괴된 알천북로 보문교 인접구간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예방 사업으로 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낙석과 사면붕괴 예방을 위해 기존 절토사면 100m 구간에는 영구앵커 186공과 격자블럭 171개를 설치한다. 절토사면이 붕괴된 15m 구간에는 계단식 옹벽을 설치해 추가 붕괴를 원천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시는 예방사업을 통해 급경사지 사면 정비를 통한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으로 7월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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