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5.15 04:30
(캘리그라피=전기순)

저녁 노을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 

천년 세월을
벗삼아 살아가는
꼬막 조약돌 

얼씨구나
황금 비단결로
온몸을 휘감네

◇작품설명=무명 조약돌이 저녁 노을에 황금 옷을 걸치고 태고적 대침묵의 신비에 잠기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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