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5.13 18:46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신원우, 동양3우B, 동양2우B, 셀루메드, 서린바이오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2우B는 전장 대비 8750원(29.91%) 급등한 3만8000원에, 동양3우B는 전장보다 2만1900원(29.96%) 뛴 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별다른 주가 급등요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다른 동양의 우선주 동양우는 16.56%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동양3우B의 주가가 추가로 상승해  오는 14일 하루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또 동양3우B의 경보 단계를 '투자경고'에서 '투자위험'으로 14일부터 상향된다.

신원우는 전날 대비 1만7400원(30.00%) 오른 7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호재는 없었다.

셀루메드는 전날보다 1690원(29.91%) 상승한 7340원에 거래를 끝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활용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셀루메드가 mRNA 방식 백신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국책 과제를 수행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루메드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최적화하는 재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6개의 재조합 단백질과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세포주 개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mRNA 합성 기술을 보유한 서린바이오는 전장 대비 4500원(29.70%) 뛴 1만9650원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바이오로직스(+1.17%)는 장중 90만원을 넘기도 했다.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간 백신 파트너십이 회담의 주된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CMO로 거론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도 1.04%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종가 기준 7만원대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1500원(-1.88%)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8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9만6800원까지 오르면 '10만 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넉달만에 '7만 전자'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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