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5.14 09:1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리의 서재는 '내가 만든 오디오북'으로 만들어져 정식 공개된 오디오북이 서비스 런칭 4개월 만에 500권을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내가 만든 오디오북'은 사용자가 직접 오디오북을 만들고 공개된 오디오북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구독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13일 기준 검수를 통과해 밀리의 서재 앱에서 정식 공개 중인 '내가 만든 오디오북'은 모두 501권으로 확인됐다.

'내만오'로 구독 수익이 발생한 회원도 112명에 달했다. 직접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내만오' 키트는 지금까지 2만6447건이 다운로드 되었으며, 매일 평균 13권의 오디오북이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밀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내만오' 오디오북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오디오북은 양지열 작가의 '이번 생은 망했다고 생각될 때'로, 기자에서 변호사가 되기까지 작가의 경험담이 밀리의 서재 회원 '여온'의 목소리로 재탄생했다.

퇴근길 클래식 수업(리더 달)을 비롯해 말하기가 능력이다(리더 장지호), 지극히 개인주의적 소확행(리더 읽어드림),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리더 DJ 모리) 등도 주목받았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회원들의 오디오북 제작 횟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오디오북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내만오'로 제작할 수 있는 오디오북 종류 또한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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