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5.14 10:00
(사진제공=삼성전자)
소비자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는 14일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연결성을 높인 '갤럭시 북'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까지 모두 3종이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퀵 쉐어', '삼성 갤러리', '세컨드 스크린', '사용자 휴대폰' 등을 지원해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 쉽고 빠르게 연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노트북 최초로는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해 이전 노트북의 파일이나 앱, 환경설정 등을 새로운 '갤럭시 북'에 빠르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북' 시리즈에 5월 말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S펜'은 기존 대비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펜 같은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어 보다 편리하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이다.

'갤럭시 북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비교 불가한 휴대성이 강점이다. 13.3형 모델은 두께 11.2㎜에 무게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LTE 이동통신(미스틱 블루 13.3형 모델)도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영화관, 컨퍼런스 룸으로 바꿔준다.

'갤럭시 북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북' 미스틱 실버.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다. 15.6형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글래어를 적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170도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마음껏 저장할 수 있도록 SSD 확장이 가능하며, HDMI, LAN, 마이크로SD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어댑터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LTE 지원 모델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갤럭시 북'은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97만~165만원이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이날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 등에서도 정식 출시된다.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LTE 지원 모델은 21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는 강력한 연결성과 휴대성을 바탕으로 완벽한 갤럭시 연결성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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