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5.14 10:3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데이팅 앱이 단기간 높은 사용자 유지율을 보인 동시에, 타 업종 대비 높은 신규 설치자 삭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데이팅 앱 시장 분석' 리포트를 14일 발표했다.

데이팅앱 유지율(4월 5주차 기준)은 '글램'(82.2%), '틴더'(81.8%), '정오의데이트'(80.9%), '톡친구만들기'(75.5%), '위피'(74%) 순으로 확인됐다.

유지율은 지난주 해당 앱 사용자 중 이번주 해당 앱을 사용한 비율이다.

 해당 앱들의 '설치 한 달 후 삭제율' 평균은 80.9%에 달해, 같은 기간 주요 SNS 앱의 평균인 51.1%보다 29.8%p가량 높았다.

조건별 데이팅앱 남녀 비율에도 차이를 보였다.

4월 월간 사용자 수 1위 '글램', 2위 '틴더'의 경우 여성 비율이 각각 31.39%, 32.23%로 확인됐다. 특정 조건 인증이 필요한 스카이피플, 골드스푼 등은 5:5에 가까운 성비를 보였다. 올해 4월 데이팅 앱 전체 월간 사용자 수(MAU)는 178만8297명이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평균은 월 사용자 177만 명, 남녀 성비 6:4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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