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5.17 08:49

유럽 WtE 시장에서 지난해 이어 세 번째 수주 성과

(사진제공=두산중공업)
폴란드 바르샤바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조감도.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두산중공업이 유럽에서 폐자원 에너지화(WtE)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는 최근 EPC사인 포스코건설과 폴란드 바르샤바 WtE 플랜트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약 670억원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8월 2200억원 규모 폴란드 올슈틴 WtE 플랜트, 10월 1200억원 규모 독일 딘스라켄 WtE 플랜트에 이어 유럽 WtE 시장에서 세 번째 수주 성과다.

바르샤바 시립 폐자원 관리 기업인 MPO가 발주한 이 플랜트는 이 지역 시민 약 85만명이 하루에 배출하는 730톤 규모의 도시 생활 폐기물을 처리해 20MW 규모의 전력과 열을 공급하며, 완공되면 폴란드 내 최대 규모 WtE 플랜트가 된다.

두산렌체스는 보일러 2기와 질소처리기 등 주기기를 2024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폐자원 환경 기준 강화로 2025년까지 약 80기의 신규 수주가 예상되는 유럽 WtE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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