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5.17 11:45
(사진제공=LG전자)
교육부가 전시장 내에 마련한 미래학교 모델관에서 클로이 로봇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클로이 로봇'을 소개하며 교육 분야에서도 로봇이 활용될 수 있음을 알린다.

LG전자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클로이 로봇을 선보인다.

회사는 행사장 내 교육부가 마련한 미래학교 모델관에 클로이 살균봇, 클로이 서브봇 등을 투입한다. 클로이 살균봇은 교실을 돌아다니며 살균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 로봇은 UV-C 램프를 이용해 세균을 제거한다. UV-C 자외선은 100~ 280㎚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이 로봇에 있는 UV-C 램프가 50㎝ 이내 거리에 있는 대장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부스 내 정책홍보관에서 교실로 물품을 나르는 임무를 맡았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은 학교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간을 오갈 수 있어 출발지와 목적지의 층이 달라도 물건을 전달할 수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교육 분야에서도 비대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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