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5.18 21:08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자신의 과거 리즈 시절을 잊지 못하는 남자친구가 등장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72회에서는 학창시절 짝사랑했던 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학창시절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고민녀는 팬클럽 중 한 명이었다. 졸업 후 7년 만에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금세 가까워져 연인이 된다. 

짝사랑했던 사람과 연애를 하는 기쁨도 잠시, 남자친구는 과거 이야기에만 집착하며 고민녀를 지치게 만든다. 고등학교 때 받았던 러브레터들을 모아놓고 자랑하거나 과거엔 고민녀가 자신에게 말도 걸지 못했을 거라며 우월감에 빠지는 것이다. 

특히 친구들 앞에서까지 남자친구는 자신의 과거를 자랑하며 고민녀를 무시한다. 이에 주우재는 "아직도 그 소리 하고 있냐. 진짜 몇 년 전 얘기하냐"라며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욱'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또한 곽정은은 남자친구의 계속되는 막말에 대해 "고민녀 스스로 인생의 악플러를 고용한 것"이라고 조언하고, 서장훈은 "누구나 과거를 추억하면서 산다. 하지만 아직 20대인 남친이 틈만 나면 리즈 시절을 자랑하고 자신과 상대방이 다르다고 구분하는 것은 너무 애 같다"라고 지적하며 팩트 폭격을 가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남자친구는 자신이 고민녀를 무시하며 막말했던 이유를 밝힌다고. 과연 남자친구가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형 킹카' 남자친구의 황당한 사연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72회는 오늘(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