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5.18 16:38
5월 18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8일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38.53포인트(1.23%) 오른 3173.05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60%), 운수창고(-0.34%), 종이목재(-0.32%)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철강금속(4.81%), 건설업(2.71%), 전기가스업(2.41%), 증권(2.41%), 기계(2.11%)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중형주(1.53%)의 오름폭이 대형주(1.20%)나 소형주(0.92%)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70개, 내린 종목은 279개였다. 이날 서울가스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98%), LG화학(2.44%), 삼성바이오로직스(2.29%), 카카오(2.26%), 현대차(1.76%), NAVER(1.60%), 삼성SDI(1.28%), 셀트리온(0.93%) 등 8개 종목은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0%)는 '7만전자'로 장을 마쳤고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41%)는 하락으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 약세에도 기관 순매도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 진정,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등 영향에 아시아 증시와 통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관의 대형주 중심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97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00억원, 35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6.6포인트(0.69%) 오른 969.1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약세 등으로 약보합 출발했지만 IT,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디지털컨텐츠(2.00%), 비금속(1.30%), 유통(1.18%), 반도체(1.17%), 오락·문화(1.15%) 등 업종은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2.93%), 정보기기(-0.77%), 건설(-0.47%), 섬유·의류(-0.30%), 소프트웨어(-0.26%)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규모 대형주(0.84%)·중형주(0.71%)·소형주(0.45%)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19개, 하락한 종목은 497개였다. 이날 KG ETS, 유아이디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키네마스터, 센트럴바이오 등 2개 종목은 하한가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40억원, 9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67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3원(0.4%) 내린 1130.5원에 마감했다.

5월 18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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