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5.20 03:02
(사진제공=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사진제공=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언더커버’가 한층 뜨겁고 짜릿한 2막을 연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측은 눈을 뗄 수 없는 반전 전개로 시청자를 매료시킨 배우들의 웃음꽃 만개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한정현(지진희 분)과 최연수(김현주 분)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했다. 청와대 비서실장 김명재(정인기 분)가 구치소 수감 중에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 초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 최연수는 첫 번째 수사부터 난항을 맞았다. 29년 만에 나타난 김태열(김영대 분) 살인범 박두식(임형국 분)은 의문의 살해를 당하며, 한정현은 최초의 목격자이자 유력한 용의자로 몰릴 상황에 처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짙게 드리운 위기 속에 한정현, 최연수의 싸움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반환점을 돈 ‘언더커버’는 새로운 사건과 함께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김명재의 자살로 역전의 승기를 잡은 국정원 기조실장 임형락(허준호 분), 공수처 보안팀장으로 잠입해 보이지 않는 위협과 압박을 가하는 도영걸(정만식 분) 등 한정현과 최연수를 노리는 음해 세력의 공격도 거세진 상황. 이에 자신의 비밀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한정현, 최연수의 고군분투 역시 계속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치밀한 스토리와 강렬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어 생생하게 구현해낸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열연은 다가올 2막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극 중 분위기와 달리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뒷모습에서 배우들의 ‘반전美’ 넘치는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지진희, 김현주 그리고 유선호, 이재인까지 ‘한정현 패밀리’의 닮은 꼴 미소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싸움은 물론, 오랜 세월 서로를 속고 속이며 살아온 부부의 위태로운 변화를 그려갈 전망. 한정현에 대한 아들 승구(유선호 분), 딸 승미(이재인 분)의 의심과 불신이 깊어져 가는 만큼 이들 가족의 운명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진 사진에는 ‘빌런’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허준호, 정만식, 손종학의 훈훈한 모먼트가 포착됐다. 카메라 밖에서의 확연하게 다른 온도 차가 눈길을 끈다.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내공은 극의 텐션을 조율하는 일등공신. 권력의 정점에서 판세를 조종하는 임형락, 뜨거운 승부욕으로 한껏 달아오른 도영걸, 거대 세력과 은밀하게 얽혀있는 유상동(손종학 분)까지 앞으로 닥쳐올 심상치 않은 위기를 예고한다. 한정현, 최연수를 위협하는 적수로 역습에 역습을 거듭할 이들의 싸움을 기대케 한다. 지진희와 한고은의 다정한 모습도 담겨있다.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과거의 미스터리를 풀어갈 고윤주(한고은 분)의 활약은 극의 후반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으로 그의 행보에 기대를 더한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더욱 강렬하게 휘몰아칠 2막을 앞두고 있다”라며 “새로운 사건 속 위기를 맞은 한정현과 최연수의 끝나지 않은 싸움, 그리고 이들 부부에게 불어닥칠 변화를 지켜봐 달라. 흥미로운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언더커버’ 9회는 21일(금)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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