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5.20 09:28
(사진=KBS 2TV '트롯 매직유랑단' 캡처)
(사진=KBS 2TV '트롯 매직유랑단'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김혜연이 높은 텐션과 흥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김혜연은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트롯 매직유랑단’에 출연해 유랑단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혜연은 정체를 숨긴 ‘미스터리 쇼맨’ 중에서도 ‘잠원동 뒤태 여신’으로 나섰다. 치명적인 자태와 콧소리로 정체를 감춘 김혜연은 “요즘 다들 너나 할 것 없이 군통령이라고 하는데 군통령 원조는 나”라고 자신감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혜연은 설하윤이 트로트 가수 군통령으로 자신과 조정민, 지원이를 꼽자 “설하윤 언니는 군통령하려면 멀었다”고 저격하며 원조 군통령으로서의 클래스를 뽐냈다. 그러면서도 설하윤을 언니라고 지칭하며 유랑단의 추측에 혼선을 주는 등 명불허전 예능감을 보였다.

김혜연은 오유진과 대결을 펼쳤다. 네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미모와 몸매를 뽐내며 박수를 받은 김혜연은 “오유진과 같은 무대를 서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혜연의 무대에 오유진과 설하윤 등이 “콘서트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혜연은 ‘너는 내 남자’를 선곡해 시작부터 후끈한 분위기로 무대를 장악했다. 명불허전 가창력과 폭발적인 고음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김혜연은 대결이었지만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오유진을 바라보며 엄마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혜연은 “너무 사랑스럽고, 이 노래 오유진이 가져도 될 것 같다. 같이 듀엣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96점을 받은 김혜연은 오유진을 꺾고 미스터리 쇼맨에 첫 승을 선사했다. 김혜연의 활약에 미스터리 쇼맨 팀은 환호했고, 유랑단도 인정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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