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5.20 11:53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암호화폐 지갑서비스 ‘비트베리’를 운영 중인 루트원소프트가 지난 1일 디파이 서비스 탈중앙 거래소 ‘비트베리스왑’을 정식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루트원소프트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2주만에 유동성 1600만 불(미화 기준)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루트원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인 디파이 서비스 비트베리스왑은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왑한 토큰을 유저가 유동성 공급의 장소 역할을 하는 풀에 공급한 자격으로 주어지는 BLP(Bitberry Liquidity Provider) 토큰을 예치해 블록을 생성하는 데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 간에 서로 교환할 수 있는 탈중앙 DEX 거래소를 갖추고 있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한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된 탈중앙 거래소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루트원포스트 관계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마비되지 않는 한 서비스가 중단될 일이 없다”며 “비트베리 스왑 서비스 내에서는 국내 중앙거래소에서는 구하기 힘든 디파이 필수 코인인 미국 달러 기준의 기축통화로 알려진 USDT, USDC 같은 스테이블 코인도 쉽게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수료의 일부를 분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거래가 많아질 수록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익이 더 커지는 구조로 운영이 된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일드파밍을 통해 거버넌스 토큰인 ‘비트베리스왑 토큰’을 채굴할 수 있다.

루트원소프트를 이끌고 있는 유재범 의장은 "국내에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한 탈중앙 거래소가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 비트베리의 눈부신 성장은 당연한 결과”라며, “올해 연말까지 일거래량 천만불과 거버넌스토큰(BBS, 비트베리스왑 토큰)의 시총 2억불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22년까지는 유니스왑, 1인치스왑 등과 거래하는 글로벌 탈중앙거래소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앞으로의 사업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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