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5.21 09:37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라이브커머스가 시작과 동시에 '대박'이 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10일 신규 오픈한 실시간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이 방송 3회 만에 누적 매출 15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당일 참여 브랜드 제품의 하루 매출액 중 최대 80% 이상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일어날 정도로 효과가 크다.

장사의 신동은 CJ ENM과 협업해 예능 요소를 가미한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디지털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로 구성한다. 

지금까지 방송은 10일과 14일, 17일 총 3일 동안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진행했고, 각각 'LG 오브제컬렉션', 'LF 헤지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를 판매했다.

한 시간씩 진행하는 방송 중에만 총 5억3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할인 혜택이 유지되는 당일 자정까지의 판매금액을 합하면 총 15억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첫 날 방송된 'LG 오브제 컬렉션'의 경우, 당일 제품 매출액 중 83%가 생방송 중 판매됐고, 17일 방송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역시 당일 매출액 중 47%가 장사의 신동을 통해 판매됐다.

시청자 수도 역대급이다. 

실시간 누적 시청자수만 65만5000명에 달하고, '다시보기'까지 더하면 총 96만명이 시청했다. 

17일 저녁 8시에 진행한 '설화수'편은 방송 시작 15분 만에 10만명을 돌파하고, 방송이 진행된 한시간 동안 총 40만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동일 제품을 타사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했을 때와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208%) 많은 인원이다.

유두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장은 "브랜드사와 쌓아온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존 라이브커머스나 홈쇼핑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빅브랜드 위주의 차별화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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