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5.24 15:47
(사진=서울사이버대 SNS 캡처)
(사진=서울사이버대 SNS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등 4개교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이러한 내용의 '2021년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 이후 시대 원격교육 수요 확산과 성인의 비대면 교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원격교육 혁신 모형을 개발·확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원격대학 대상 특성화 모형을 개발하고 다년도로 예산을 지원하며 최초로 실시하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대학의 원격교육 축적 경험을 활용한 미래사회 융합교육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선정 대학에는 연평균 3억5000만원씩 총 3년간 재정을 지원해 특성화 기반의 융합형 교육모형을 개발·확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의신청 및 타당성 검토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곳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 등 총 4개교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퀀텀 점프'라는 프로그램으로 5개 영역을 연계한 교육혁신 모형을 구체적으로 설계했으며 일-학습 병행 환경에서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육모형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디지털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휴먼서비스공학과 빅데이터의 융합을 통한 혁신모형의 정합성과 학과 개설이 높이 평가됐고, 서울사이버대는 군(軍) 인재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유연성 있는 온라인 교수학습 모형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서울사이버대의 군 특성 반영 교육 프로그램은 추후 해외로도 확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양사이버대는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를 융합한 교육모형을 개발하여 인문학적 소양-법·제도-콘텐츠 제작 등의 연계 교육과정 구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특히 대학 내 전공 설치 후 운영 실현 가능성이 높으며, 산업체 종사자로의 교육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됐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다양한 원격교육 모형의 보급으로 성인학습자의 원격교육 수요 확산에 대비하고 융합교육 기반 조성으로 성인의 사회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