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5.25 12:24
이항진 여주시장이 24일 당남리섬에서 진행된 케나프 심기 행사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케나프를 직접 심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24일 당남리섬에서 진행된 케나프 심기 행사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케나프를 직접 심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지난 24일 여주시새마을회와 당남리섬에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력으로 ‘지구를 구하는 식물’로 각광받고 있는 ‘케나프’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박시선 시의회 의장 및 여주시의원, 고광만 여주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새마을회원 25명, 서도원 여주시이장협의회회장, 권병열 농업기술센터소장, 연순흠 대신면장, 류석환 대신면노인회장, 임광식 대신농협조합장 등이 참여했다.

케나프는 양마(洋麻)라고 불리며 아프리카와 인도가 원산지로 2차 세계대전시 미군에서 밧줄로 이용했으고, 1960년대 미국 농무성(USDA)에서 섬유(펄프) 자원으로 우수성을 확인받은 바 있다. 1990년대 이후 목재 대체 펄프자원,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력으로 ‘지구를 구하는 식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케나프는 조단백 함량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좋아 외국의 경우 케나프 건초, 사일리지, 큐브, 펠릿사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축산농가 기계화 실증 재배와 한우농가의 사료급여 기호성 평가를 통해 케나프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정건수 소득기술팀장은 “당남리섬과 유휴지를 활용한 케나프 재배를 통해 환경정화 및 온실가스 감축과 양질의 조사료를 대량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