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5.28 01:41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사진제공=더쿠스)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사진제공=더쿠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북미 K팝 차트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북미 K팝 서비스 더쿠스(theQoos)는 27일 방탄소년단이 5월 월간 차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한 달간 241만3025 포인트를 얻어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들은 여전히 더쿠스 앱 내 80% 이상의 유저에게 지지를 얻고 있으며, 커뮤니티에서도 가장 많은 포스트를 장식하는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5월 월간 차트 정상에 오르기 전인 지난 21일 컴백과 동시에 93개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음 날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신곡 ‘버터'(Butter)로 공개 하루 만에 총 209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서비스 역사상 일일 최대 글로벌 스트리밍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버터'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를 찍으며, 지난해 8월 자신들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세운 기록을 뛰어넘으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에 오르며 연일 겹경사를 맞이하고 있다. 더쿠스는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흐름이 더쿠스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전했다.

2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블랙핑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계속해서 방탄소년단과 부동의 투톱(2 Top)을 굳건히 하며 3위와의 차이를 벌렸다. 3위는 지난달보다 한 단계 오른 엔시티가 차지했다. 엔시티드림이 최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맛'(Hot Sauce)으로 활동하며 국내 음반차트와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를 휩쓴 기세가 북미 차트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4위와 5위는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있지는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의 성공적인 활동으로 무려 다섯 계단 상승했다. 4세대 걸그룹의 정점다운 면모를 보인 것. 컴백을 앞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서 5위 자리를 사수했다.

엑소 스트레이키즈 엔하이픈 트와이스 에이티즈는 각각 6위부터 10위에 랭크됐다. 엑소와 에이티즈는 전월 대비 세 계단 내려왔고,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 엔하이픈은 모두 세 계단 이상 상승하며 성장 곡선을 만들었다.

더쿠스는 “방탄소년단은 ‘버터' 컴백으로 더욱더 견고한 미국 내 최고 아이돌이 됐으며, 글로벌 활동을 염두에 둔 엔시티 있지 스트레이키즈 엔하이픈 등의 성장세가 대단하다. 앱 내에 이들을 팔로(Follow) 하는 유저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반대로 상대적으로 세븐틴 갓세븐 몬스타엑스 마마무 등의 화력이 주춤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