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5.27 11:00

최대 3켤레 신발 관리, 패널 교체 가능…출고가 99만9000~109만9000원

(사진제공=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탈취·건조·살균을 통해 신발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신발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는 탈취·건조·살균을 통해 신발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27일 출시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에어드레서의 핵심기술인 '에어워시'와 보다 진화한 UV(자외선) 기술을 활용한 신발관리기다.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발 관리 시 가장 큰 고민은 '탈취'였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전용 액세서리인 '제트슈트리'를 적용해 운동화나 긴 부츠 등 다양한 신발을 편리하게 거치하고, 기기 작동 시에는 에어워시가 신발 구석구석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 냄새 입자를 효과적으로 털어낸다.

회사 측은 'UV 냄새분해필터'가 에어워시로 털어낸 냄새 입자를 분해시켜 땀 냄새를 유발하는 이소발레릭산, 발 냄새를 유발하는 부탄디온 등 5가지 냄새 유발물질을 95%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에는 땀이나 외부 환경 등으로 인해 신발 안에 찬 습기를 사람 체온과 비슷한 40℃ 이하의 온도로 건조하는 '저온 섬세 건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돼 신발을 쾌적한 상태로 관리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비스포크 슈드레서. (왼쪽부터 코타 화이트·글램 썬 옐로우·코타 차콜·글램 그리너리). (사진제공=삼성전자)

비스포크 슈드레서 상칸에는 국내 가전 최초로 '제논 UVC 램프'가 적용돼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회사 측은 신발 외부에 묻은 인플루엔자·아데노·헤르페스·엔테로 등의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폐렴간균 등의 유해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와 유해세균 살균 성능은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검증 받았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최대 3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으며, 신발의 종류에 관계 없이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기본 코스 외에 등산화, 구두, 골프화, 레인부츠, 부츠, 젖은 운동화 등에 최적화된 코스를 스마트싱스 모바일 앱을 통해 추가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슈드레서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체를 해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글램 그리너리, 글램 썬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비스포크 냉장고처럼 도어 패널만 별도로 구매해 교체할 수도 있다. 출고가는 99만9000~109만9000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매일 신는 신발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슈드레서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이 한층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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