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5.27 16:23
27일 고령군 다산행정복합타운에서 열두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27일 고령군 다산행정복합타운에서 열두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27일 고령군 다산행정복합타운에서 열두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령군 현장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곽용환 고령군수, 주물‧금형‧기계 등 뿌리산업 기업체 대표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뿌리산업 기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 중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해 진행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로 치솟은 물류비로 인한 매출감소, 외국인근로자 인력수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기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뿌리산업 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고, 지난 3월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력난까지 더해져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경북도에서는 뿌리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총동원할 계획인 만큼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고령군 다산면의 영진주물을 방문해 뿌리산업의 대표 제품인 주물 생산공정을 살펴봤다. 현장에서 이 지사는 3D라고 불릴 만큼 힘든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제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제조업의 근간을 만드는 중요한 작업인 만큼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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