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5.27 17:10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이 27일 화상회의를 열고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이 27일 화상회의를 열고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만 65~74세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시작된 27일 화상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화상회의에는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처인·기흥·수지 3개구 구청장, 35개 읍면동장, 시 예방접종총괄지원TF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만 60~74세 백신 접종 사전 예약 기간인 다음달 3일까지 현수막 게시, 개별 우편 발송, SNS·전광판·엘리베이터 모니터, 통이장 및 지역단체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홍보 및 백신 접종 독려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안심하고 접종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발맞춰 시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만 65~74세 1차 접종은 관내 접종대상자 8만4148명 중 5만54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다음달 19일까지 본인이 신청한 날짜와 의료기관에서 진행한다.

관내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처인구 53개, 기흥구 106개, 수지구 80개 등 총 239개소다.

만 60~64세 1차 접종은 다음달 7~19 진행될 예정이다.

만 60~74세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 온라인, 용인시 코로나19 콜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의 접종 가능 인원이 마감될 수 있고 정해진 기간에 접종하지 않으면 후순위로 밀리기 때문에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직접 예약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호자, 자녀 등 대리인도 할 수 있다.

오후석 제1부시장은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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